라이프

대학교 2학년을 마치며...

박현준(-ㅅ-) 2022. 12. 29. 11:00

편하게 말 놓아서 글 쓰겠습니다.

 

1학년 종강 후 2주도 안 되어서 바로 입대를 하고 1년 6개월의 짧은 시간이 끝이 나며 7월 18일에 전역했어.

그렇게 방황을 핑계로 반년을 놀다가 새해가 되고... 2월이 되던 때 문득 생각이 들었어.

'이대로 괜찮나?' 그렇게 시작된 길이 웹이었지.

그렇게 막연한 길은 아니야. 1학년 때 잠깐 학과 큰 행사에 친구 두 명과 함께 세 명이서 html, css, js로 학과 페이지를 클론 했단 말이야 그때 그 기억이 꽤 재밌었고, 처음으로 '나도 무엇인가 만들 수 있구나!'라는 마인드를 갖게 된 동기였어.

 

그래서 그때부터 웹이라는 길을 선택했고 크게 프런트랑 백이랑 고민했는데 난 그래도 수학 같은 논리적인걸 좋아하는 게 맞아서 백이 더 와닿았어. 막상 Backend를 선택하고 보니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더라... 그래서 학과에 웹을 연구하는 곳은 아니지만 웹을 잘 다루는 랩실을 들어가서 많은 걸 보고 느꼈어. 지금 생각해도 들어온 게 너무 다행이고 좋아.

 

2학년 1학기 때는 Django를 하면서 웹의 흐름에 대해 익혔지... 간단하게 부트스트랩+장고를 사용해 외주도 하나 맡아서 해보기도 하고... 웹에 관심이 커져갔어.

 

그런데 이상하게 1학기때 너무 열정적으로 했었는지... 여름방학과 프로젝트 과목도 많고 연애도 하게 되면서 여러모로 할 일이 엄청 많던 2학기는 하고 싶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. 

 

서론이 엄청 기네~ 몇 년간의 내 크고 작은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하려다 보니 길어졌나 봐.

 

본론은 딱 하나야. 지금 티스토리 개인 기술 블로그를 성실하지도 부지런하지 않은 내가 하나하나 변해가고 싶어서 시작하려고 해 물론 가장 큰 목적은 내가 공부했던걸 내 것으로 만들고 나중에도 바로바로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내 블로그에서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목적이지.

 

개발자를 꿈꾸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 파이팅이야!